여행사진 자료/지역 사진

태안 천리포 수목원

지리사랑 2021. 8. 13. 19:12

1945년 미 정보장교로 한국에 온 칼 페리스 밀러(1979년 귀화명 민병갈)씨가 1962년에 부지를 매입하고 197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을 식재하기 시작하여 40여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충남 태안의 헐벗은 산림에 16,000여 종류(2015년 기준)의 식물을 심어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바꾸어 놓았다.

성인 입장료는 9000원이나, 인근 펜션을 이용하는 숙박객은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입구의 가시연꽃 : 멸종위기2급식물로 아시아 특산의 1속 1종인 희귀식물이다. 말 그대로 가시가 많은 수련과 연꽃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주색꽃아 피는 시기는 7-8월로 꽃자루가 수면까지 올라와 1개씩 핀다. 꽃은 오전 10시경에 반쯤 피었다가 오후 2시경에 닫힌다, 꽃말은 '그대에게 행운을'이다.

 

 

 

 

뿔남천

 

왜성화살나무
고성 향나무

 

처진잉키사벚나무

 

 

 

민병갈 기념관

 

모리스 왜성회양목

 

가죽잎 덜꿩나무

 

대상화(가을모란, 추명국,추목단) : 여러해살이 풀로 연한 자주색 또는 흰색 꽃이 가지 끝에 한개씩 달린다.
호랑가시 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우리나라 자생종으로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민병철 박사에 의해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되었다. 학명은 자생지인 완도를 넣어 명명하였다. Ilex × wandoensis C. F. Miller & M. Kim, a new hybrid species of Ilex (Aquifoliaceae) from Korea
호랑가시나무(I. cornuta Thunb.)와 감탕나무(I. integra Thunb.)의 자연교잡을 통해 형성된 분류군이다. 따라서 가시형 엽연과 평평한 표면을 가진 신분류군은 사각형으로 뒤틀린 엽연에 강한 가시형 거치와 볼록한 표면을 가진 호랑가시나무와 전연이며 평평한 표면을 가진 감탕나무의 중간형질을 가지고 있다.

 

속새
생달나무, 녹나무속 상록수으로 남부지방에 자생하며, 껍질은 계피로 사용하였다.

 

 

마취목

 

민병갈 기념관

 

 

미국 수국

 

애기 고광나무

 

미국안개나무

 

가든하우스 배롱나무집

 

스펙트럼 목련, 민병갈박사의 어머니가 목련을 좋아해서 840분류군을 수집해 2020년 국제목련학회 총회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가죽잎 덜꿩나무

 

털모과
낭새섬

 

 

 

반호테 조팝나무

 

삼지닥나무, 가지가 세갈래로 갈라져 붙여진 이름이다. 껍질은 고급닥종이를 만들고 지폐의 용지로도 사용되었다.

 

긴잎 호랑가시

 

 

 

 

섬개야광나무

 

낙우송 기근 : 물을 좋아하는 낙우송, 그러나 습한 땅은 공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뿌리혹을 밖으로 내보내 호흡을 한다. 포항 기청산식물원에서도 멋진 낙우송 기근을 볼 수 있다

 

 

 

 

 

의형제로 지낸 전 한국은행 총재 민병도씨가 가꾼 남이섬

 

 

출구방향의 어린이 공원

 

만리포에서 바라다 본 오른편의 천리포수목원

숲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미국인 민병갈씨가 가꾼 천리포수목원은 남부지방의 식물원, 수목원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었다. 우리나라 자생종보다는 외래종과 개량종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여, 이런 수종도 있구나!하고 탐방을 하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깊은 뜻이 있었다. 수목원의 면적이 작아 천리포수목원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보유수종의 다양화, 집중화,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겼답니다. 수목원 조성초기때부터 세계 유명 수목원과 교류하였고, 해외 수종을 도입하였으며, 1977년에는 다국간 종자교환프로그램인 인텍스 세미넘(index Seminum)에 가입하여 33개국 315개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종다양성 확보와 보전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또다른 시각으로 수목원을 보게 되었다.

호랑가시나무와 함박꽃니무 등 430여종의 목련과 다양한 수목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고, 멸종희귀종도 많아 또다른 느낌을 주었다.

부산에서 먼 길을 달려온 보람이 있었다. 천리포와 만리포 사빈(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해안 풍경도 좋았다. 민간수목원의 입장료(성인 9000원)가 아깝지 않은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손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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