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사일 : 2021. 5.29.(토) - 1960. 3.12.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해동고 학생 시위 - 1960.4. 19. 범일동. 자성대. 부산진 일대에서 대규모 시위 전개 - 1979. 10. 16. 부마민주항쟁 발발 - 1979. 10. 16. 부산대 학생 유신철폐 시웨 - 1979.10.17. 남포동 부영극장 주변에서 기습시위 - 1979. 10. 18. 마산까지 확대
- 1979. 10.26. 박정희 대통령 피격 - 1980. 5.18. 5.18 민중항쟁 - 1985. 5.3. 부산민주시민협의회 결성
[부산 민주길을 걷다]
[부산대 코스]
부산대학교는 부마민주항쟁이 실제로 시작된 장소이다. 1979.10.16. 도서관을 출발하여 운동장까지 행진하였고, 다시 학교를 나와 남포동으로 진출하였다. 동래경찰서-세병교-부산교육대학 앞까지 갔으나, 교대앞 최후 저지선에 막혀, 각자 흩어져 남포동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였다.
날지지 않는 독수리와 올리지 않는 종, 부산대 구 정문에서 도서관으로 올라가다 보면, 무지개문에 매달린 종과독수리가 비상하고 있는 모습의 웅비의 탑을 만날 수 있다. 유신체제 아래서 서울,대구 등지에서 저항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었는데, 유독 부산만 시위가 없어 당시 부산대생들이 자괴감을 불러올 만큼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그 심정을 빗대어 표현하였다.
1979.10.16. 부마민주항쟁발원지 표지석 : 부마민주항쟁 20주년을 기념하여 설치하였다. 글은 신영복 선생이 썼다.10.16기념관, 부마항쟁이 부산대학교에서 시작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건립시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학관(현 자연과학관)앞 부마항쟁 표석 : 40주년을 맞이하여 2019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에서 세운 표석이다.새벽벌도서관 앞의 10.16 부마민중항쟁탑 : 최초의 기념물로 9주년을 맞이하여 1988년 부산대 총학생회가 세웠다. 2021년 10월 부마민주항쟁 42주년을 잡아 새벽별 도서관 앞 언덕을 '민주언덕'으로 재단장하고 기념식을 가졌다.학내 민주화 운동 중 조국통일을 염원하며 1994년 11월 25일 자결하였다.학생운동 관련 문건이 든 가방을 분실하자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것을 염려하여 1987년 3월 27일 자결하였다.부산대 국어교육과 졸업후, 전교조 활동을 하면서 부마민중항쟁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수업자료집을 만드는 등 교육운동 헌신 중 위암 투병 끝에 1991년 사망하였다.부산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부산대 정치학과 이종률교수(1952-1961년까지 재직) 탄생 100주년 기념나무 지정석
[6월 항쟁]
6월 18일은 국민운동본부가 선포한 최루탄 추방의 날이었다. 이날 오후 2-3시경부터 서면교차로로 물려들기 시작한 시위대는 저녁에는 부산진시장까지 약30만명이 집결하여 항쟁기간 동안 최대규모의 인파가 모였다.
서면 교차로에 있는 6월 항쟁의 중심지 표석.서면 쌈지공원에 있는 오월걸상, 1987년 5월 17일 옛날 부산상고(현,롯데백화점)앞에서 분신한 노동자 황보영국 열사를 추모하기 위한 화강암 조형물.
천주교 부산교구 가톨릭센터입구의 6월 항쟁 중심지 표석 : 1987년 6월 16일 남포동, 대청동, 충무동 일대의 시위대를 경찰이 최루탄 발사 폭력진압을 하자, 시위대 500여명이 가톨릭센터에 들어가서 22일까지 1주일간 농성을 하였다.
보수동 책방골목 내의 중부교회(목사 최성묵) 청년부에서 '책방골목'이라는 회지를 발간하였는데, 유신헌법을 비방하는 내용이 있다고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청년부 회원 3명을 구속하였고, 부마민주항쟁이 발생하자 부산양서협동조합을 강제 해산시컸다.
광복동 부마민주항쟁 표석(2019년 설치), 부마민주항쟁 기간 중, 시위대의 진격목표였던 부산시청(현재 롯데뱍화점 광복동지점)과 시위대의 습격을 받은 남포파출소. 부산대 학생들과 합류한 동아애, 고신대 학생들이 국제시장 일대에서 게릴라식으로 시위를 전개하였고, 이때 시민들이 쫓기는 학생들을 숨겨주고, 빵이나 음료수 주며 시위대를 격려하였다. 퇴근시간에는 회사원, 노동자, 상인 들까지 합류하여 현 BIFF광장의 부영극장 앞 도로를 꽉 메운 채 시위가 다음날 새벽까지 계속되었고, 남포, 부평, 보수, 중앙 등 총11곳의 파출소가 파괴되었다.
[민주공원]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부마민주항쟁, 6.10 민주 항쟁 -우리나라 4대 민주항쟁 중 유일하게 독립적인 기념관 없이 1999년 완공한 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내에 기념공간이 있다.
1999년 개관한 민주공원, 넋기림마당(추념의 장), 4.19혁명 희생자위령탑과 영령봉안소, 늘펼쳐보임방(상설전시관) 등 시설이 있다.
2001년 이철호작품의 민주항쟁도,일제강점기 항일투쟁,4.19혁명,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우동, 6.10민주항쟁 등이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