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 마을은 큰 소리없이 알려져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최근에는 KBS다큐멘터리 3일에도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MBC환상의 커플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과거 1960년대 광부, 간호사로 독일에 건너가 고생해서 번 돈을 고국으로 송금(당시 총수출액의 30%정도)하여 조국 근대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긴 향수병에도 불구하고 고국으로 돌아갈 날을 고대하다가 어느듯 나이들어 이곳 남해에 정착하셨다. 남해 상동면 물건리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 약29동의 독일식 기옥들이 각각 다른 모습들로 자리잡고 있다.(지금도 조경사업을 부지런히 하고 있음)
별도의 울타리가 없는 관계가 외지 관광객들이 가끔은 무례를 범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현지 주민으로써 참고 이 지역의 홍보를 위해 협조를 잘 주시고 계신다.
천연기념물 제150호 물건리 어부림(방풍림) : 300여년 전에 조성된 방풍림은 바닷가를 따라 초승달 모양으로 길이 1,500 m, 너비 약 30 m로 팽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푸조나무 등 낙엽수와 상록수인 후박나무 등 수종만도 100 여 종류 약 7만여 그루가 잘 보전되어 있는데 이곳 마을의 공공 소유림이다. 그중 이팝나무는 이 마을의 서낭당 나무로 음력 10월 15일 제사를 지낸다. 이곳의 명칭이 달리 표기되는 이유는 세가지이다. 첫째, 거칠고 거센 바닷바람을 막아준다고 하여 방풍림(防風林)이며, 둘째, 쉴 새 없이 달려드는 파도에 의한 해일이나 염해ㆍ조수를 막아준다고 하여 방조림(防 潮林), 셋째, 숲의 초록빛이 남해를 떠도는 물고기떼를 불러들인다 하여 어부림(魚付林)이다.
예전에 2007-2010 EBS 사탐기본서인 탐스런 한국지리(해안지역 )에도 출제한 적이 있었던 곳이다.
지족해협에는 한국의 다른 곳에는 없는 죽방렴들이 있다. 죽방렴은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닷물목에 세운 대나무발그물이다.
물에 쉽게 썩지 않는 참나무말뚝들을 부채꼴로 박고 그 사이에 대나무발을 붙여놓은 것이다. 물살이 흘러드는 쪽을 향에 부채꼴의 입을 벌리고 반대쪽 끄트머리에는 `불통'(독살의 `용두'에 해당함)이라는 볼록한 그물통을 만들어 세운다. 그러면 흘러들어온 멸치들이 거기에 갇히게 된다. 불통에는 들물 때만 열리고 날물 때는 닫히도록 `한쪽문'을 만들어 단다.
지족해협엔 부챗살 길이 80여m의 죽방렴들이 20여개 있다. 말뚝을 쉽게 박을 수 있도록 수심이 깊지 않고 물살이 빨라 고기들이 물살을 타고 가다가 속수무책 죽방렴 속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이곳에서 잡히는 멸치가 죽방렴 멸치가 아주 비싸게 팔린다. 이곳의 입지조건을 역시 EBS 탐스런 한국지리에 아마도(?) 최초로 문항 출제를 하였다. 기득권 주장을 하여야 하는데...
2003년 개통된 창선 삼천포 대교는 국내 최초로 3개의 섬과 섬을 5개의 다리로 잇는 3.4Km의 장대 해상 교량(삼천포대교(사장교)-초양대교(중로식 아치교)-늑도대교(pc박스 상자형교)-창선대교(아치교)- 단향교, 5개교량)이며 교량형식도 다양하여 교량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일부 시공을 제외하고는 설계부터 시공 그리고 풍동시험까지 순수 우리 기술에 의해 시공된 교량이다. 예전에는 남해대교 하나밖에 없어 물살을 앓았는데 지금은 창선, 삼천포대교 덕분에 남해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역시 EBS탐스런 한국지리에 출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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