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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박2일 독도 티셔츠

지리사랑 2008. 9. 8. 11:57

 어제 9월 7일(일) 방영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전남 신의도를 가다' 편에서 여섯 멤버들이 입은 티셔츠가 아주 마음에 든다. 이 티셔츠엔 '독도는 우리땅, 아름다운 섬'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더욱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을 통한 독도 사랑을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작년 10월에는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독도에 입성하여 독도 경비대에게 음식을 공수해 주는 등 남다른 독도 애정을 표출하였었다.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과 독도경비대원들의 근무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 준 바있다.

 '우리땅 독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널리 교육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소년들이 즐겨보고, 큰 영향을 주는 연예 프로그램에서 그리고 출연진이 독도 티셔츠를 입고 출연한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렇게 예쁜 일을 했으니, KBS 1박2일에게 조언을 해 보고자 한다. SBS 패밀리와 비교하면, 요사이 조금은 덜 교육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두 프로그램 모두 비슷한 포맷을 같고 있다. 뒷늦게 출발한 패밀리는 초기에 모방이라는 비판도 받았지만,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본다.  방문한 곳의 지역특성을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내용이 첨가되어 있는 것이다. 출연진의 할 일 중,어느 곳에서 봉숭아를 따는 장면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야 그곳 복숭아 맛있게네, 한번 사 먹어볼까"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해당 지역의 홍보 및 소득 증대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한동안 1박2일과 패밀리를 비교하면서, 이런 점에서 1박2일이 놓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너무 신변잡기에 치중한다고 할까? 그런데 이번 신안도 편에서는 개매기 어로작업을 소개해 주었다. 물론 1박2일 프로그램이 백두산을 가고 하면서 좋은 소재를 방송한 적도 있지만, 프로그램의 시청시간대가 온 가족이 다 보는 시간대임을 감안하였을 때, 좀더 유익하고, 좀더 교육적인 면을 고려하였으면 한다. KBS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