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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테마역-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종합운동장역

지리사랑 2008. 9. 27. 11:05

 

 

롯데 자이언츠는 지역연고 마케팅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연고구단이라는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교통공사와 제휴하여 스포츠  테마역을 탄생시겼다. 이 역은 바로 롯데 홈구장인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이다.

 지난 9월 2일 공사를 완료하고, 10일 '부산지하철의 날'행사를 가졌는데, 최근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에 힘입어  사직구장을 찾는 롯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명소가 되었다.
 이곳에는 부산교통공사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된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선수와 제리 로이스터 감독, 이대호 선수와 최향남, 카림 가르시아, 손민한 등 선수 13명과 야구단 마스코트가 역사 기둥을 장식하고 있다. 역사 벽에도 1984년,1992년 우승장면 등 롯데 자이언츠의 어제와 오늘, 팀에서 활약 중인 선수의 사진이 새겨져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부착되어 있는 기둥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서, 진작에 이런 생각을 하지, 그랬으면 부산 롯데구단이 더욱더 사랑을 받았을 것인데..

 뒷늦게 라고 이런 제안을 한 롯데구단이나 부산교통공단 모두 칭찬 받아 마땅하다.

올해 들어 롯데구단에서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온다. 그런만큼 선수들의 성적도 좋고, 이래저래  기뿐 일들만 많이 생기기를...

 

 

부산스포츠테마역 찾는 시민들 반응 '뜨겁다'

[뉴시스] 2008년 09월 17일(수) 오후 06:28   가| 이메일| 프린트
【부산=뉴시스】"스포츠 테마역을 찾는 시민들의 반응이 정말 뜨겁습니다."
정태호 부산교통공사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 역장은 17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일 완료된 스포츠테마역 조성 공사 후 역사를 찾는 부산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 역장은 "롯데 자이언츠의 인기선수인 강민호, 가르시아, 이대호, 조성환 등의 전신사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역에 찾아와 구단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남다른 감회에 젖어드는 모습을 볼 때면 새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지하철을 운영하는 부산교통공사는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부산 KTF매직윙스 남자농구단과 지난 3월28일 협약을 체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사직야구장, 사직실내체육관에 인접한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을 '스포츠 테마역'으로 꾸미는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2일 비로소 마무리했다.

역사 내부 중앙통로와 계단의 벽면은 롯데 야구단과 부산KTF 농구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사진과 프로필을 비롯해, 구단의 역사, 우승 장면, 유명 선수 약력, 유니폼 등으로 빼곡히 꾸며져 있다.

정태호 역장은 "야구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롯데가 최근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등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스포츠 테마역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스포츠 테마역의 인기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아직 리모델링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스포츠 테마역이라고 부르고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공모를 통해 정식 명칭을 정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를 부산지하철 홍보대사로 임명해 종합운동장역 진입 시 안내 방송을 강민호의 목소리로 내보내는 등, 시민 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교통공사는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부산지역 통합교통카드인 '하나로 카드'를 이용할 경우, 농구장에서는 1500원 할인(7000원에서 5500원으로), 야구장에서는 1000원 할인(7000원에서 6000원으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아시아드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부산아이파크 축구단이 이번 스포츠 테마역 조성 과정에서 빠진 것은 의문이다.

정 역장은 "사실 축구단 쪽에 가장 먼저 의사를 타진했다. 하지만 부산아이파크 측이 비용 문제로 참여가 힘들다는 뜻을 밝혀 아쉽게 축구단과의 계약은 성사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관련사진 있음>
박대로기자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