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수업 자료 86

추가령 구조곡

현재의 지형에서 추가령은 산릉으로서의 분수계를 이루는 고개가 아니며, 용암대지의 말달부의 경사 급변점으로서 교통로 상에서 단절감을 느끼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즉 추가령은 용암대지와 기존의 지형간의 경계부를 따라 남대천의 상류가 두부침식하면서 만들어진 개석곡으로 접어드는 용암대지의 말단부 급변점을 말한다. 추가령(湫哥嶺)이란 지명은 한자로 죽가령(竹駕嶺)으로 표기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적목령(赤木嶺)으로 불렸다. 대동여지도에는 검불랑과 삼방 간의 고개로 분수령이라는 단순한 지형 명칭만 나온다. 근대지리학에서는 일제시대에 일본인 지질학자와 지형학자들이 추가령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양주 덕정리 - 전곡 일대 추가령구조곡은 비교적 직선상으로 좁고 길게 발달한 연..

안산 다문화거리

안산시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안산시 통계의 외국인 주민 현황(2021년 3월 기준)을 살펴보면 안산시의 외국인 수는 약 8만1000여 명. 전체 지역 주민(73만7000여 명) 중 11%가 외국인이다. 시·군·구 단위 기준으로 전국 1위다. 출신 국가 수만 104개에 달한다.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유입배경은 1980년대 말 임금상승에다가 저소득직종(3D)에 대한 취업 기피현상, 도시화에 따른 새로운 노동력의 공급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에 정부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1991년 산업기술연수생 제도 도입하고, 2004년에 고용허가제가 실시되어 외국인 이주자의 유입이 촉진되었다. 원곡동이 위치한 안산의 성장 배경을 살펴보면, 우선 안산시는 서울에 위치했던 공해 유발 공장들과 미등록업..

신두리 해안사구(태안군 원북면)

해안사구는 폭풍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를 줄여주는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여 후면의 농경지나 촌락을 보호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해안가에서 담수를 얻을 있는 곳으로 사람과 생물의 서식을 가능하게 해 준다. 또한 고환경의 기록자로 사구는 특정기간 동안 모래가 쌓여서 만들어진 지형으로 퇴적층 내에 많은 유기물이 포함되어 당시의 기후와 생물상 등 다양한 환경기록을 저장한다. 우리나라의 해안사 분포를 지역별로 살표보면 충청남도가 42곳(31%), 강원도(24%), 전남(16%), 제주도(9%) 등지에 산재해 있다. 그러나 전국의 해안사구는 대부분 해안관광지나 해수욕장으로 개발되면서 훼손되었으면, 동해안의 강원도 지역 등 군사보호시설이 있는 지역과 서해안의 일부 지역에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는 사구가 19곳..

서해안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우리나라 갯벌의 크기 서해안과 남해안에 있는 갯벌의 면적은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약 2.4%에 달한다. 서해안에는 전체 갯벌면적의 약 83%인1,980㎢가 있고 나머지는 남해안에 있다. 지역별로는 그림과 같이 경기도와 인천이 35%, 충남13%. 전북 5%, 전남 44%, 경남과 부산이 3%로 경기와 인천 그리고 전남지방이 우리나라 갯벌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철새를 포함한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받았다”고 등재 사유를 ..

하나뿐인 동해 가스전 꺼지는데…

한국에 ‘산유국’의 지위를 안겨준 동해 가스전의 불꽃이 사그라들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동해 가스전은 2004년 생산을 개시한 뒤 지난해 말까지 가스 4100만 배럴, 초경질유 390만 배럴을 공급했다. 수입 대체 효과는 24억 달러다. 같은 물량의 가스와 초경질유를 수입했다고 가정했을 때 금액이다. 석유공사는 연관 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연간 1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추산한다. 한국은 동해 가스전 덕분에 2004년 세계 95번째 산유국이 됐다. 그동안 산유국 지위를 활용해 상당한 경제적·외교적 이점을 누려왔다고 에너지 업계는 보고 있다. 중동 산유국들은 유전개발 사업의 참여 대상을 고를 때 비산유국을 제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합천 적중·초계 분지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로 생성됐다.

합천군 적중·초계 분지가 운석충돌에 의해 약 5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4일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 발견’이라며 합천 적중·초계 분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백악기 후반 집중적으로 발생한 운석충돌, 공룡의 대멸종과 더불어 지상 생물의 주인공으로 포유류가 등장하게 된 생물학적 거대사건은 한반도 역사에서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출처 : 뉴스경남, 2020.12.14. www.newsgn.com/sub_read.html?uid=295760

중국 서안 화청지(華淸池)

3,000년 전 주나라 때부터 당나라 때까지 황제와 조정 대신들이 애용했던 온천이자, 당나라 6대 왕이었던 현종(玄宗)과 양귀비의 로맨스 무대. 당나라 현종이 양귀비와의 사랑을 위해 지은 별궁이다. 756년 안록산의 난으로 화청지는 불에 타서 훼손되었으며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된 것은 청 나라말부터 시작하여 1958년 대규모의 문화재 복원사업을 진행하면서이다. 이곳은 또한 1936년 12월에 서안사변(西安事變)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하다. 당현종의 사랑을 독차지한 '158cm, 75kg' 양귀비 석상. 뒷편 건물은 당화청궁전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