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도시 서안

 서안(西安)은 중국 섬서성(陝西省)의 성도로 ,과거 동양과 서양의 문화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실크로드의 시발점이었다.

서안은 주나라 - 당나라에 이르기까지 13왕조가 도읍지로 삼았던 곳이다. 특히, 당나라 때는 당시 로마의 3배에 달한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국제도시 장안(長安)으로 불렸다.

서안공항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중국 진시황 병마용갱 : 2200년전 고대 제국의 군대모습을 생생하게 펼쳐놓은 지하군단.

진시황 병마용(兵馬俑)  박물관: 진시황릉에서 1km가량 떨어진 유적지로 흙을 구워 만든 수 많은 병사, 말 등 모형이 있는 갱도다. 1974년 농민들이 관개용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해 발굴작업에 착수하여 지금까지 4개 갱도를 발견했다. 4호갱에는 병마용이 없다.

1978년 이 곳을 방문한 프랑스 고 시라크 대통령은 " 병마용갱의 발견은 세계 8대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피라미드를 보지 않고 이집트에 왔다고 할 수 없듯이, 진용을 보지 않고 중국에 왔다고 할 수 없다"하였다.

진시황의 보병부대로 추정되는 1호갱이 가장 크다. 6,000여점의 토용과 토마, 40여점의 목조전차를 안치한 보병과 전차를 혼합한 장방형 군진이다.

2호갱에 묻혀 있는 병마용은  보존상태가 가장 좋아 토마 350여필을 비롯하여1300개의 토마와 토용 그리고 나무 전차 89대도 포함돼 있다.

3호갱은 가장 작은 500㎡ 규모지만 군사지휘부로 알려져 가치가 높다.  경위부대인 토용 66점, 목제전차 1승, 토마 4필이 있다.

진시황릉 : 중국을 통일한 최초의 황제 진시황(BC 259-210, 50셀 서거)이 여기에 묻혀 있다. 전한의 역사가 사마천에 의하면 진시황은 그가 황제가 된지 얼마되지 않아서부터 이 능을 만들기 시작, 36년만에 완 성했다고 하는데 그 때는 이미 진시황이 죽은 후였다.     
세계적으로 개인을 위한 묘로서는 최대의 크기이다.  1987년 유네스코는 진시황릉을 <세계유산목록>에 넣었다

'사기 진시황본기'에 의하면, "시황은 즉위한지 얼마되지 않아 능묘추조에 착수했고 전국을 통일한 후에는 70여만명의 죄수를 동원하여 노역에 종사하게 했다. 그리고 묘혈 내에 진귀한 보물을 수장하였고,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화살이 발사되는 장치를 하게 했다. 또한 공사에 동원된 장인들이 나오지 못하게 연도를 봉쇄하고 무덤 위에 초목을 심어 산처럼 보이게 했다."라고 적고 있다.

  

비림(碑林)은 1087년 북송 철종 2년에 개성석경을 보존하기 위하여 세워졌다. 현재 한(漢)대 부터 청(淸)대에 이르기까지 각 조대의 비석과 1천여개의 묘비가 전시되어 있는데, 비석들이 모여 마치 '숲을 이룬 것 같다'하여 '비림(碑林)'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왕회지, 구양순, 안진경 등, 이른바 당송 8대가의 글씨가 새겨진 비석들은 천년 풍우 속에서도 크게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다.        

 

임칙서가 쓴 현판의 비(碑)에 점 하나가 없다.

제1전시실의 개성 석경은 114개의 석판에 유교경전 13경(655,025자)을 조각한 것으로, 여기에 당대 명필 구양순과 안진경,이양수 등의 친필 석각과 조철, 소식, 조맹부 등 명사들의 진적비등이 집중 되어 있다.

당 태종 때 781년 건립.

중국에 크리스트교를 전한 기록인 대진경교유행중국비(大秦景教流行中國碑), 상부가 십자가가 음각되어 있다. '대진'은 고대 로마로 선교사들이 AD 635년에 실크로드를 통해 예수상과 성서를 가져왔다고 한다. 경교는 나중에는 시라아 그리도교회라 부르기도 했는데, 이 석비에 경교가 중국에 전래되어 전파되며 유행하게 된 정황을 기록하고 있다.

현장(삼장) 법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을 보관하기 위해서 세운 대안탑(大雁塔). 당 고종 652년에 처음 지어졌으나 7세기말 풍화로 무너져, 701년 측전무후가 높이 74m의 7층 전답으로 다시 지었다.

자은사와 그 안의 대안탑, 분수광장을 비롯해서 주변으로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시안성벽(명대성벽)의 동대문 : 총길이 13.74Km의 서안성벽은 명나라 초기에 건설된 것이다. 당나라 말기 뤄양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원래의 도성인 당장안성은 대부분 파괴되었다. 청대에 이르러 명나라 때 기본골격을 따랐고, 열 두차례에 걸친 중수 작업이 이루어졌다.  그후 오랜세월로 성벽 붕괴가 심각해지지자, 1981년부터 2004년까지 20여면 간의 복원작업을 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입장료 있음

산시 역사 박물관

야시장, 후이족(回族)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좌판이 즐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