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산유국’의 지위를 안겨준 동해 가스전의 불꽃이 사그라들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동해 가스전은 2004년 생산을 개시한 뒤 지난해 말까지 가스 4100만 배럴, 초경질유 390만 배럴을 공급했다. 수입 대체 효과는 24억 달러다. 같은 물량의 가스와 초경질유를 수입했다고 가정했을 때 금액이다. 석유공사는 연관 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연간 1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추산한다.
한국은 동해 가스전 덕분에 2004년 세계 95번째 산유국이 됐다. 그동안 산유국 지위를 활용해 상당한 경제적·외교적 이점을 누려왔다고 에너지 업계는 보고 있다. 중동 산유국들은 유전개발 사업의 참여 대상을 고를 때 비산유국을 제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중국과 일본은 모두 산유국 지위를 갖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2021.7.21.] 하나뿐인 동해 가스전 꺼지는데…자원개발 ‘돈 먹는 하마’?
https://news.joins.com/article/2411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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