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기차마을의 정문(매표소)은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122호)으로 지정된 옛 곡성역 안팎으로 1960년대 거리가 조성되어 예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고풍르러운 분위기 덕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경성스캔들의 무대로도 등장했던 곳이다. 이 곳의 묘미는 섬진강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전라선 옛 철로로 약10km 구간(가정역까지)을 시속 20km로 느긋하게 달리는 증기 기관차를 타고 섬진강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다. 열차 내에서는 교련복 차림의 간식판매원이 있다. 5.1.km 구간의 레일바이크도 운행하고 있지만, 옛 추억으로 증기기관차를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