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함양 남계서원(사적 제499호)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우리나라에 있는 670여개의 서원 가운데서 대표적인 서원 9개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된 9개의 사립 성리학 교육기관인 서원은 돈암서원, 무성서원,필암서원, 남계서원, 도동서원,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이다.

사적 제499호인 남계서원(함양군 수동면 남계서원길 8-11)

 

남계서원은1552년(명종7)에 정여창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하여 창건되어 1566년에 사액서원이 되었고, 정유재란때 소실되어 1612년(광해군 4)에 현 위치에 복원되었다.

 

풍영루, 준도문이라는 편액이 달려있다.

묘정비, 1779년에 세웠으며 서원의 연혁과 제향된 세 분(정여창, 강익, 정온)의 행적을 적은 비석이다.

 

장판각, 서원에서 보유하는 책이나 핀각 등을 보관하는 곳.

 

유생들의 기숙사인 양정재, 유생들의 거처로 강당의 동쪽에 있어 동재라 한다. 반대편에는 서재가 있다.

 

연지, 유생들의 유식을 위해 조성된 연못으로 주변에는 정여창선생이 좋아한 매화를 연당에는 연꽃을 심었다.

 

 

학문을 닦고 연구하는 정면 4칸 규모의 명성당(明誠堂), 서원의 핵심건축물로 양정재와 보인재보다 한단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

사당내의 정여창 위패와 초상화

사당에서 본 전경

고직사

 

남계서원은 한국의 두번째 서원잊자 지역사람에 의해 설립된 최초의 사례이다.

경사지의 지형조건을 활용해 제향 영역, 강학, 교류와 유식 영역이라는 서원의 배치 정형을 최초로 제시해 한국 서원의 독창적 건축배치 형식의 근간을 마련하였다. 전학후묘, 즉 강당을 앞에 사당을 뒤에 배치하는 한국 서원 건축의 전형적인 배치 형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또한 정문에서 사당까지 중요한 건물을 거의 좌우대칭으로 배치하였다.

 

그리고, 남계서원에서는 다례체험 등 유익한 4禮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남계서원 홈페이지 http://www.namgye.co.kr/inocat/bbs_read.php?code=cat_03&uid=26&page=&start=&dbcal=no&lng=kor 

세계유산 남계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