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
1919년 상하이에 설립된 임시정부는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로 인해 일제의 박해가 심해지자 항저우, 자싱, 전장, 난징, 창사, 광저우 등 중국 각지를 전전해야 했다. 그러다 결국 1940년 4월부터 1945년 해방을 맞을 때까지 충칭에 자리를 잡았다. 1990년대 초에 충칭 도시재개발 계획으로 헐릴 위기에 처했으나 한국 정부의 노력으로 그대로 유지되어 지금은 중국의 A급 유적지로 보호되고 있다. 약 550평 부지에 독립열사와 광복군의 사진과 유물, 영상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대부분의 관람객은 조선족과 한국인이다.
청사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의 12 배가 넘는 313평 규모로, 5호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집무실의 진열품들은 1940년대 당시 사용하던 물품들을 수집하여 전시한 것들이다. 1호 건물에는 김구 선생 흉상과 임시정부에서 사용했던 태극기가 전시되어 있다. 2~5호의 각 건물에는 김구, 조소앙, 신익희, 조완구 선생 등 당시 임시정부를 이끌던 각 부서 지도자들의 숙소와 집무실로 사용되던 방들이 있다. 원래 주석 비서실 뒤에는 일본 폭격기 공습에 대비한 방공호가 있었으나 현재는 자취조차 찾을 수 없다.
김구 선생 흉상
주석 판공실
국무회의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지 진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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