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26~4.27
섯알오름 동굴진지 : 태평양 전쟁 말기에 일제가 구촉한 진지가 현재 15개 남아있다. 송악산, 사계리, 화순항, 월라봉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진지가 구축되어 포대, 토치카, 벙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가파도와 그 뒤의 마라도
섯알오름 학살터, 예비검속으로 희생된 곳
이곳은 일본군이 1945년 초부터 ‘알뜨르’ 지역을 군사 요새화하는 과정에서 만든 일본군 탄약고 터로서 일제가 항복하면서 미군이 해방 직후 폭파시켜, 지상의 건물 형체가 사라져버린 채 큰 웅덩이로 변해버린 곳이다. 예비검속법(1945년 10월 9일 미군정청에 의해 폐지됨)을 악용 1950년 7월 16일 63명이 군에 인계된 후 20명은 섯알오름에서 1차 학살되었으며 2차로 8월 20일 새벽 2시에 한림수용자 60명을, 새벽 5시에 모슬포수용자 130여명 등 250여명을 법적 절차 없이 집단학살해 암매장한 비극의 현장이다.
총살현장으로 끌려가던 이들이 컴컴한 길에서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자신들의 신발을 한짝씩 길가에 떨어트렸다고 한다. 결국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위령비 앞에는 이를 기억하고 위로하기 위해 고무신을 놓아두었다.
대나무로 만든 높이 9미터의 작품.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파랑새'(2017)
2004년에 조성된 4.3평화공원. 1층 상설전시실에는 4.3사건의 여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6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의 위령탑 주변으로 각명비가 있다. 희생자의 이름과 단단한 이력을 새겨 지역별로 나누어 세웠다.
귀천(영혼 달래기)조각상 : 남녀노소 크기를 달리하는 상복 다섯점.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영혼들이 평안히 저승길로 가라는 의미의 작품,
14,311명의 위패를 모신 위패 봉안실. 봉안실 앞 추모광장에서는 매년 추념행가가 열린다.
초토화작전시 한라산에서 죽어간 모녀를 표현한 '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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