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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경주남산 삼불사 - 금오산 코스 문화재

지리사랑 2022. 12. 5. 16:00
  • 방문일: 2022.12.4.(일) 09:30 -15:00
  • 형산강과 남천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으며, 용장골, 절골, 탑골, 미륵골 등 40여 개의 계곡마다 석탑과 석불 등의 문화유적을 품고 있는 거대한 박물관이다. 남산은 최고봉인 고위산(高位山, 495.0m)을 중심으로 북쪽의 금오산(金鰲山, 467.9m)과 남-북 방향으로 발달한 주능선이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분수계를 기준으로 완만한 동사면과 깊고 가파른 골짜기의 서사면으로 나누어지고 사면을 따라 소지류들이 흘러 남천과 형산강에 유입된다. 남천은 다시 반월성 뒤를 돌아 포항으로 북류하는 형산강에 합류한다. 남산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불국사화강암이다.
  • 코스 : 삼불사 - 삼릉 - 상선암 - 금오산 정상

1. 출발 : 삼불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09:30분 출발

2.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제63호)

부근의 산기슭에 흩어져 있던 것을 이곳에 모아 세운 것이다. 불상의 보호를 위해 나중에 보호각을 세웠다. 이 불상은 6세기경 비교적 신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며,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다. 남산의 미소로 불리우며 엽서에 사용될 정도이다.

가운데는 본존불인 아미타여래입상으로 어떤 약속이라도 들어주겠다는 뜻으로 왼손은 손바닥을 앞으로 하여 아래로 하고 있다. 본존불 기준으로 좌측 협시보살은 완손에 정병을 들고 있는 관세음보살, 우측 협시보살은 대세지보살이다.
삼존불의 뒷면, 주름치마를 입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3. 삼릉

사적 219호. 삼릉. 뒷편부터 아달러왕. 신덕왕. 경명왕의 능이다.
유명한 삼릉의 소나무 숲. 구불구불한 모양이 특징으로 경주 안강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안강형 소나무라고 불리는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포토그래퍼들의 성지로 불린다.

4. 삼릉계 제1사지 탑재 및 석재

5. 마애관음보살상

머리없는 석조여래좌상 앞을 지나 왼편으로 좀 올라가면.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이 있다. 입체감있는 보살상의 광배를 따로 만들지 않고 뒷편의 바위를 광배삼아 조각하였는데 오히려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습이라 한다.보병(寶甁)을 들고 있어 보관과 함께 이 불상이 현세에서 자비로써 중생을 구제한다는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다. 보살상의 약간 붉은 입술때문에 그 이유때문에 열띤 토론이 있었다. 주칠(朱漆)의 흔적이 남아 있어 붉은 빛을 띄고 있는 것이냐, 암석의 산화철분인가? 과학적으로는 채석한 것이 1000년 넘게 남아있을 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 답은 산화철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자연석에 박혀있는  붉은 반점을 이용하여 입술 부분을 조각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지만 해설사님의 말처럼 처음 조각할 때 주칠한 것으로 해설하면, 스토리텔링이 되니 그냥 루즈(연지)라고 믿어 주고 내려왔다.

 6. 석조여래좌상

머리없는 석조여래좌상. 계곡에 묻혀있던 것을 1964년 8월 발견되어 지금의 장소에 옮겨 놓은 것이다. 주름잡힌 장삼과 눈에 띄는 멋진 매듭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7. 삼릉계곡 선각 육존불

두 개의 넓은 바위면에 선으로  각각 세분의 부처님을 새겼다. 뛰어난 신라불교의 회화를 보는 듯하다.

바위 윗면에는 목조전실을 만들었던 목재를 결구한 흔적과 빗물이 흐르지 못하게 파놓은 물길(절수구)이 있다.
바위 능선에 본 전경

8. 선각여래좌상

선각여래좌상. 높이 10여m쯤 되는 넓은 바위의 중간에 갈라진 절리의 아래부분을 연화대좌로, 위에 여래좌상을 그렸다. 얼굴부분은 조금 도드라지게 표현하여 눈, 코, 입술은 알아보기 쉽게 하였다.

9. 석조여래좌상(보물 666호)

자세히 보면, 코 아래부분과 광배의 상단부분의 색깔이 다르다. 파손된 부분을 보수한 흔적이다.

10. 6사지 삼층석탑 탑지

이곳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진 삼층석탑의 원위치 표시이다.

11. 선각마애불

바위절벽에 얼굴부분만 선각으로 새겨진 마애불상 찾기가 쉽지 않다. 왜 안 보이지.

12. 석조약사여래좌상 원위치

13. 상선암

제9사지 옛 절터에 정확한 연도는 알 수 없지만 광복이후 새운 암자로 산마루에 있다하여 상선암이라 부른다.

14. 삼릉계 제9사지 선각보살입상

삼릉계 제9사지로 추청되는 곳에 있는 선각보살입상. 원 위치는 알수 없으나 원래는 5-6m의 대형보살로로 추정된다. 상반신과 발은 결실되었고 가사와 장신구인 영락이 선각된 하반신 일부분만 남았다.

15. 제9사지 마애여래상

16. 마애석가여래좌상(경북 유형문화재 제158호)

남산에서 가장 큰 좌상인 . 마애여래좌상(磨崖如來坐像). 이곳은 답사가들 사이에서 남산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정상의 바위봉우리가 병풍을 두른듯하고, 서남쪽으로 확 트인 시야에는 높고 낮은 산의 원경이 중첩되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17. 바둑바위

옛날 신선들이 내려와 바둑을 두며 놀았다고 하여 바둑바위라고 부른다. 서라벌 벌판과 주변 산지를 볼 수 있는전망이 좋은 곳이다.

이곳에는 경주남산연구소가 설치한 우편함이 있다. 사연을 적은 엽서를 무료로 발송해 준다. 

바둑바위 주변 조망

18. 금오산(468m)

해발고도는 고위산(494m)보다 낮지만 김시습의 '금오신화' 소설명은 금오산에서 따왔다.
이곳을 찾은 두 신 중에서 남신은 남산이 되었고, 여신은 망산되었다는 유래 설명.

19. 상사바위

마을 처녀를 사모하여 죽은 할아버지 이야기가 있는 상사바위

20. 상사암 감실

상사암 후면의 감실, 기도처였으나 지금은 출입금지 줄을 쳐 두었다.

21. 하산길

하산은 삼불사 방향으로 내려갔다. 내리막길이 조금은 급하나 차량이 삼불사 주차장에 있으니 어쩔수 없다.

조계종 소속의 삼불사
대한불교 원효종의 본원인 망월사. 재미있는 것은 보물 제63호 배동 삼존석불 망월사라고 표시한 이유가 해당 땅이 망월사 소유이기 떄문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