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사다는 해발고도 410m로 북,동,남쪽은 절벽으로 서쪽도 급사면을 이루고 있다. 해롯왕이 요새궁전을 지었던 곳으로 사후 로마군이 주둔하고 있었으나, 제1차 유대전쟁 때 유대 저항군이 최후의 보루로 버틴 곳이다. AD70년경 로마 디도의 장군이 예루살렘을 함락 시키는 때에 그 로마 군대와 맞서 싸우기 위해 유대인들이 마사다라는 곳으로 피신하면서 로마군에 저항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자그마치 3년간 로마 군대에 저항하다가 73년 960명이 집단자살한 비극의 현장, 이스라엘 최대의 사적지이다. 기록에는 2명의 노파와 5명의 어린아이가 살아 있었다고 전해지기도 하지만, 많은 유대학자들은 전원 죽어 있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