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마을] 고성 하일면 학림리 학동마을은 전주 최씨 가문이 300년간 터를 일구고 살아온 집성촌으로 2006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마을 담장은 장마와 홍수에 대비하여 과학적으로 쌓았다. 담장 아랫부분의 50cm는 순수하게 큰 납작돌만 쌓고, 그 위로 작은 납작돌과 황토를 차례로 쌓아 올린 방식이다. 이는 바닥으로 흐르는 물이 황토를 씻어내 담장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또한 기와대신에 커다란 개석을 얹어 모자를 씌운 것도 담장을 보호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이다. 담장 아래부분의 구멍, 배수구의 또다른 기능은 가난한 자를 위해 음식을 내놓는 곳으로 가난한 사람을 배려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이다. 종갓집 [솔섬 장여]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소나무가 유난히 많은 것에서 유래된 솔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