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사적 제154호인 옥산서원은 조선 중종 때 문신이었던 회재 이언적 선생(1591년 강동면 양동리에서 출생)을 모신 서원으로 선조5년(1572년)에 지어졌으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우리나라 4대 서원 -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소수서원) 이언적은 전통 성리학의 수호자로 추앙받았지만 관직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 을사사화로 희생양이 되고, 사망한지 13년만에 사람의 신원운동으로 복작되었고, 선조1면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이언적을 배향한 옥산서원이 창건된 해는 선조5년으로 사망한고 약 20년이 흐른 후다. 당시 경주 부윤이었던 이제민은 안강고을의 선비들과 더불어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독락당아래에 사당을 세웠으며, 사액을 요청하여 선조 7년(1574)에 '옥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