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는 1898년 부산시로 편입되어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속한 섬으로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이다. 가덕도의 명칭은 더덕이 많은 섬에서 유래하였다. 옛부터 훌륭한 어장이 많았던 덕분에 낚시꾼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며, 가덕도를 가려면 배를 타고 들어갔다. 주민들은 대부분 밭농사와 어업으로 생계를 꾸렸다. 최근 거가대교 건설로 부산 신항만 건설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가덕도에는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고, 경상도 바닷길의 요충지이어서 일본의 침략이 잦았던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군사기지와 곳곳에 성을 축조하였다. 일제때는 일본군이 외양포를 차지하여 포대 진지를 만들었고, 천성-대항 해안에 동굴을 파서 진지와 관측소로 이용하기도 했다.
가덕도 등대
가덕도가 헤상교류 및 군사적으로 중요시된 것은 조선 중종39년 가덕진과 천성진을 설치하여 임진왜란 때는 치열한 격정장이기도 했던 곳이었으며, 현재 진해만으로 들어가는 중요 요충지로서 대한제국 말기인 1909년 12월에 가덕도 유인 등대가 건립되었다.
2002년 새로 지어진 지금의 등대는 팔각으로 된 돌출형이며 등탑 높이는 40.5m(등대 내 계단은 198개)로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은 등대이다.
이곳은 군사보호구역으로 군부대에 사전 출입허가를 받고, 당일 신분증을 제시하여야만 들어갈 수 있다.
상당부분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옛 등대시설은 고딕식 프랑스 등탑 형식으로 사무실과 숙소, 등탑이 연결된 복합건물 형태로 중앙에 높이 9.2m의 등탑이 세워져 있다.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
외양포는 가덕도 남단의 갯마을이다. 1904년 러일전쟁이 시작되자 1905년 일본군이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하여 포대사령부를 설치한 곳으로 지금도 일본군 포진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으며, 당시 일본군 막사 건물은 수리해 주민의 거처로 변모하여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대항마을 당집과 당산나무
천성진성(부산시 지정기념물 제34호)
1544년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된 성으로 가덕진성과 함께 조선시대 수군의 최전방기지였다. 실제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직접 천성진에 주둔한 기록이 있다.
정거벽화마을
눌차도에 있는 마을로, 마을 이름의 유래는 마을 앞바다의 파도가 심해서 파도가 잠잠해질 때까지 배들이 기다렸다 하여 닻 '정(碇)' 정거마을이 되었다. 굴 종패양식으로 평범했던 이곳은 2013년 부산시 커뮤니티 뉴딜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어촌향기가 가득한 벽화가 그려지면서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연대봉
해발고도 459m로 정상에 오르면, 가덕도 바다와 거가대교가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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