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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내 남해 금산(명승 제39호)

지리사랑 2023. 1. 8. 13:22
  • 방문일: 2023.1.7.(토) 10:40 - 15:00
  • 장소: 상주 은모래비치 및 남해 금산(복곡주차장 - 보리암- 금산산장 -단군성전- 금산 망대 - 제2주차장)

새해를 맞아, 좋은 기운을 받고 기원하기 위해 남해 금산을 찾았다.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된 금산을 소금강(小金剛) 또는 남해금강(南海錦江)이라고 한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등극하기 전에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기원한 결과 왕좌에 오르게 되자 은혜를 갚기 위하여 비단 ‘錦(금)’자를 써서 ‘普光山(보광산)’에서 ‘錦山(금산)’으로 바꿔 부르게 된데서 지금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태조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을 비롯하여 사자암, 촉대봉, 향로봉 등 38경이 유명하며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소재하고 있다. 정상에는 강화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다.

남해대교
노량대교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부산은 간밤에 비가 내렸는데, 금산은 내린 눈이 아직 있어 제설작업 중으로 11시 이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여서 인근 "상주 은모래비치"로 코스를 변경하여 그 곳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오기로 하였다.

상주 은모래비치

경남 최대의 상주 해수욕장 명칭이 2007년부터 상주 은모래비치로 변경 사용하고 있다.

전체를 조망하기 위해 오션뷰가 좋은 전망대 쉼터
2km에 이르는 반월형 백사장의 모래는 마치 은가루를 뿌린 듯 부드러워서 은모래 비치로 명명하였다.
방풍림으로 조성한 송림

남해 금산

주말인 관계로 복곡 제2주차장 대기차량이 많아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올라갔다. 왕복차비 2,500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다도해, 오전에 다녀온 상주 은모래비치가 보인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어서 뿌였다.
돌산으로 기암괴석들이 많다.
고릴라 형상의 바위
허리 굽혀 절하는 형상의 형리암과 그 앞의 대장봉

원효스님이 문무왕3년(663년)에 관음보살님을 친견한 후 산의 이름을 보광산이라 하고, 초암은 보광사라 하였다고 한다. 이성계가 조선 창건의 뜻을 이룬 후 그 보답으로 금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범종각

해수관음상이 바닷가에 많이 세워진 이유는  관음보살이 인도 남동부 해안에 있는 '포탈라카'산의 굴속에 살고 있다고 믿어져 왔기 때문이다.  불교가 전파되면서 바닷가에 관음신앙의 성지가 만들어졌다. 티벳 라마교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달라이'는 큰 바다라는 뜻이며, 집무실이 있는 라샤의 포탈라궁도 포탈라카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중국으로 전래되면서 '보타락가(補陀落迦)'라는 한자로 음차되었다. 우리나라는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16년(676년)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홍련암을 창건하였다.

삼층석탑
화엄봉
흔들바위
금산산장
단군성전
단군성전, 금산산장, 금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줄사철나무, 줄사철나무라는 이름은 사철나무와 닮은 모양이지만 줄기에 뿌리가 내리고 덩굴처럼 자라기 때문에 앞에 줄이라는 접두어가 붙어 덩굴성 사철나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유홍문由虹門 상금산上錦山이란 석각이 있다. 홍문으로 해서 금산에 오른다는 의미다. 이를 문장암 혹은 명필 바위, 상제암上帝岩이라고도 부른다.
망대(봉수대, 70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