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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2

지리사랑 2012. 1. 9. 23:45

개그맨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음을 털어놨다.
이경규는 "불안하고 고독하고 쓸쓸하고 가슴 통증이 온다. 하지만 이것을 누구한테 얘기하게 되면 프로그램에 영향을 줄 것 같아 혼자 참아왔다"라며 "그래도 약을 먹고 많이 괜찮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다혈질 남성에게 많이 올 수 있고,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낄 때나 수면 부족일 때 그럴 수 있다"라고 진단하며 운동, 금주 등을 조언해줬다

불안(Anxiety)이나 공포(Fear)는 종종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일상적인 경험처럼 간과되는 증세일 수 있다. 그만큼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어떤 심리적인 부적응이 발생하는 첫 신호가 될 수 있다.

 불안은 어떤 심리기제들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발생된다고 보는데, 분명히 부적응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실제로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적당한 긴장을 하면 생활의 규칙이나 계획을 준수하며 기능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불안이 전혀 없다면 혹은 전혀 긴장하지 않는다면 과도하게 이관되고 방향어뵤는 행동으로 오히려 문제를 야기할 수 도 있다. 즉 불안은 적어도 일상적인 기능을 방향성을 가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정신적인 에너지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간혹 불안과 유사하게 사용되는 걱정(worry) 또한 그 의미는 앞으로의 불확실한 결과나 일의 발생에 대한 과도한 염려나 반복적인 예측인데, 이러한 걱정은 미래에 대한 준빌을 하게 하는 긍정적인 기능이 있다. 즉 어떤 불확실하지만 부정적인 일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준비하는 반응을 유발한다.  단, 이러한 준비가 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고 어떤 다른 일도 이 걱정을 감소시키기 위한 준비로 방해받는다면 이는 걱정의  부정적인 측면이라 할 수 있다.

 

1.불안과 걱정의 의미

  실제로는 일어날 가능성이 없ㄱ도 일어났다 해도 예상하던 바처럼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 일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고 말 그대로 걱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이 어떤 다른 사람에 의해서 공격당하거나 또는 상해를 당할 것에 대해 걱정하거나, 집에서난 학교에서 정해진 시간에 모든 일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초조해하거나 자신이 실패할 것에 대해 걱정한다.

 이때 불안과 걱정은 거의 항상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에 관해서이며 '...하면,..이 되면 어쩌지?'의 진술문 형태로 표현되며, 자동적으로 발생되는 생각은 그 불안이나 걱정의 내용을 잘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막연함, 무기력함과 그러한 부정적인 생각과 거의 동시에 발생되는 감정적인 혼란이 불안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불안은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예측과 그로 인한 무기력감, 압도되는 느낌 등이 짝을 이루며 반복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되곤 한다.

 

  (1)불안의 특성

     가. 멈추기 어렵고 확장된다.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는 걱정되는 과정에서 도중에 멈추기 어렵거난 걱정하는 경향성이 통제하지 목할 정도로 확장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다. 때때로 걱정에 저항하도록 애써야하고 그로 인해 힘이 소진되어 지쳐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과도하거나 비정상적이거나 전혀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기 때문이다. 또 어떤 때에는 걱정을 하다 보니 걱정을 하지 않으면 어떤 끔찍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 거라고 느끼기도 한다. 마치 걱정이 어떤 보호기능을 하는 것처럼 미신적인 생각을 하기도 한다. 종종 만성적으로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마치 그들은  '폭풍 전의 고요함'을 경험하는 것처럼 만약 어떤 것이 잘 진행되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곧 혹은 나중에라고 끔찍한 일이 당연히 일어날 것이라고 믿어지고 걱정한다고 말한다.

 즉, 걱정할 필요가 없을 때조차도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이다.

 

     나. 극도의 긴장감

            두번쩨 핵심적인 특징은 신체적 긴장, 신경과민 또는 초초함, 극도의 긴장되는 느낌이 매우 높은 수준에 있는 것이다. 신체적인 긴장은 과도하고 만성적인 걱정의 결과이고, 과도한 긴장은 또 걱정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이 된다. 신체적인 긴장은 근육 긴장과 아픔, 두통, 수면의 어려움, 나쁜 집중력, 설사와 잦은 배뇨, 땀 흘림, 신경과민의 느낌과 같은 다양한 증후들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고 불안과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수많은  신체적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2) 불안의 경험과 진단

   가. 진단

         정신장애진단 및 통계편람4판(DMS-IV)에 띠르면 걱정이 많은 경우를 일반화된 불안 장애 혹은 범불안장애(GAD)라고 부르고 심리장애로 분류한다.

       진단적으로 일반적인 곤란이나 문제라고 하기 보다 '장애'라고 불리기에는 분명히 충분히 심각한 주관적 고통감과 일상기능에 손상이 있거나 상당한 고통의 원인이 반복적으로 호소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혹은 만성적인 긴장, 짜증스러움,주의집중의 곤란, 초초함, 쉽게 피곤해짐, 침착하지 못함의 문제와 최소한 6개월 동안은 심한 신체적 긴장과 신경과민이 있어야 한다.

  나. 불안의 경험

       블안에도 개인차가 있다. 동일한 불안을 호소한다해도 사람마다 매우 다른 불안증상과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불안은 머리속에서 혹은 생각으로 먼저 느껴진다. 어떤 위험이나 위협과 관련된 생각을 특정적으로 가지고 있는데, 예컨데 내가 다칠지도 몰라, 누가 옆에 오면 해를 입을지도 몰라, 비난받거나 놀림감이 될지도 몰라 등등의 생각이다.

     -불안은 신체적으로 느껴진다. 불안해지면 가슴이 뛰고 신체는 각성상태가 된다. 이런 반응을 연구자들은 투쟁-도피-투쟁반응(Flight -or-Flight Response)이라고 부른다.왜냐하면 신체적 각성이란 잠재적인 위험과 싸우거나 혹은 그로부터 도망치도록 우리 몸을 준비시키는 반응이기 때문이다. 심박동율이 증가하고 숨과 호흡이 빨라지며, 땀이 나고 속이 메스꺼워지는 증상이 있으며, 위장질환이나 두통, 설사,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불안이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 안절부절 조급해하거나 울거나 사람에게 의지하고 덜덜 떨기까지 한다.

  다. 신체 증상들

      떨림, 씰록거리는 경련, 또는 부들두들 떨리는 느낌

      근육 긴장, 쑤심, 아픔

      침착하지 못함, 쉽게 피로해짐, 호흡이 짧아짐 또는 숨이 막힐 것같은 느낌

      땀이 나거나 차고 끈적거리는 손, 입이 마름, 현기증 또는 머리가 어찔어찔함

     메스꺼움, 설사 또는 다른 복부의 고통, 열이 높아지거나 오한이 남, 빈번한 배뇨

     불편한 침 삼킴 또는 목이 메임, 과장되게 깜짝 놀라는 반응, 화를 잘 냄

     주의 집중의 어려움 또는 불안때문에 공백상태가 되는 정신

     잠이 드는 것이 어렵거나 계속 잠만 잠

 

2.불안의 다양한 증상들

  (1)대인공포증 혹은 사회불안/사회공포증(social phobia)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자신이 관심의 초점이 되는 경우를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현상이다. 대개의 경우 수줍음이 많은 사람으로 분류되고 스스로 사람들이 자신을 좋지 않게 여길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두려움으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피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전화하는 것, 어떤 팀원으로 모임에 참가하는 것, 수업시간에 대답하는 것, 혹은 눈에 띄는 옷을 입는 것을 피하는 경우 등등이 모두 포함된다.

 (2)특수공포증(specific phobia)

      특정한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을 말한다. 특수공포증을 보이는 사람은 어두움이나 개 또는 거미, 개미, 쥐 등과 같은 동물이나 높은 곳, 주사기 등의 특정 대상을 두려워한다.

 (3)일반화된 불안이나 걱정

    일상의 여러가지 일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양상을 말한다.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하는 경우'

    건강이나 학업, 운동경기 결과, 청구서, 부모님의 안전 그리고 직업현장에서의 사고 등에까지 걱정을 한다. 어떤 경우 질문을 통해 여러번 확인하기도 한다. "이것도 걱정, 저것도 걱정", "가다가 사고나면 어쩌지?", "잘 안되면 어쩌지?"

 (4)강박장애(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꽤 오랫동안 특정한 행동이나 생각을 자신이 원치 않는데도 하게되어 괴루워한다면 강박장애인 경우가 많다. 마음 속에 끊임없이 반복되는 생각과 주제로 괴로워하는데, 예컨데 더러움이나 세균에 대해 반복해서 걱정하고나 정리정돈과 단정함에 대해 계속 걱정하는 경우, 자신의 방식으로 그 걱정을 낮추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어렸을때 틱 증상이나 신경학적 문제를 가진 경우가 있고 때론 매우 극단적이고 특이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나고 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자꾸 떠오르고 맴돌아요.", "아침에 들은 음악이 자꾸 머리를 떠나지 않고 맴돌아요. 미칠것같아요.", "이렇게 하다보면 학교도 직장도 모두 다 못 다니고 실패자가 될거예요."

 (5)공황장애(Panic Disorder)

    일련의 신체증상(땀 흘림, 현기증, 숨막히는 호흡 곤란 등)과 함께 갑자기 극심한 공포, 두려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공황발작 동안에는 마치 바로 죽을 것같다는 공포를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 경우 그 상황을 회피하곤 하는데 이런 이류로 사회공포증이 공병되기도 한다.

  "왜 이렇게 가슴이 뛰지?왜 식은 땀이 나지?", "이러다 나 죽을 것 샅아, 나 죽는 거 아냐?"

 (6)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극도의 불안이나 위해를 경험하는 충격적인 사건이후 그에 대한 반응이 외상후 스트레스성장애가 진단될 수 있다. 교통사고, 자연재해, 성적인 확대나 피해, 강도 피해 등등이 외상에 해당한다.

 

3.원인

  (1) 유전 : 연구에 의하면 불안과 불안으로 인한 회피반응보다는 감정적으로 예민한 성격 특성이 유전되는 것같다는 보고가 있다. 감정적으로 예민하고 섬세하며 생각이 많은 경우 불안을 많이 느끼곤 한다.

  (2)부모의 양육태도 : 지나치게 과잉보호하며 아이들의 불안이나 걱정을 증폭시키곤 한다.

  (3) 모델링 : 부모로부터 혹은 중요한 사람으로부터 배우고 익히게 된다. 개를 두려워하는 아이의 경우, 부보가 개를 두려워하여 적극적으로 회피해 온 경우가 많다.

 (4)스트레스 유발 요인들 : 일상적 혹은 일상적이 않은 스트레스 유발 요인에 의해 불안이 증폭되기도 한다. 부모의 별거, 학교폭력, 가정폭력,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따돌림, 질병, 특정한 사건들에 의해 불안은 유발될 수 있다.

 

4.상담 및 치료

  (1)행동치료

     행동적인 접근은 회피나 부적절한 사회적 행동들과 같이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목적을 둔다. 불안장애를 치료하는 행동적인 접근은 체계적 둔감화, 홍수법, 내부감각에 대한 노출, 방응방지, 모델링 등이 있다.

   가.체계적 둔감화(Systematic Desensitization)

     특정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공포를 줄이는데 가장 유용하다. 가장 어렵고 공포스러운 대상이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접근하기 쉬운 혐오자극으로 점진적인 직면과 연습을 하게 한다.

  나.홍수법(Flooding) : 체계적인 둔감화의 반대원리인데 가장 혐오적인 대상이나 상황에 처음 노출시킨 후 그 공포와 불안에 대해 둔감해질때까지 노출을 하게 된다. 이 방법은 전문적인 치료자가 아니면 절대로 섣부르게 사용되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극도의 공포,혼란과 갇은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

  다. 내부감각에 대한 노출(Iteroceptive Exposure) : 일반적으로 공황장애를 치료하는데 적합한 방법인데 심계항전, 어지럼증, 빠른 심장박동, 홍조 등과 같은 내적 신체 감각에 예민하여 불안이 발생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특정한 신체적인 증상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증상에 대한 불안을 소거할 계획된 절차에 참여하게 된다. 짧은 호흡을 하는 자신의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하다 어떤 사소한 일 앞에서 매우 작은 신체반응에 의해 공황발작을 보이는 경우, 신체 반응의 불안정성은 정상인의 경우 곧 정상으로 회복된다는 점을 인식시키면 불안이나 공황발작 증상이 감소된다.

 라.반응방지(Response Prevention)

   대부분 강박증 치료에 사용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강박 사고나 강박 행동응 유발하는 자극에 접하게 한 후, 반복되는 반응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마. 모델링

    공포와 불안장애를 치료하는 보편적인 행동 기법이다. 본질적으로 모델링은 관찰과 모방에 의한 학습이다.

(2)인지 치료

  인지 치료는 종종 행동적인 접근의 보충적인 요소가 되곤 하는데, 청소년기의 경우 매우 중요한 치료요인이 될 수 있다. 인지치료는 부정적인 사고패턴을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태턴과 내용으로 개선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은 보편적으로 인지적인 왜곡을 한다. 즉, 근거없이 가건이나 상황에 대해 비관적이고 심각하게 해석한다. 회사에 출근하다가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할까 걱정을 한다.

 인지치료의 창안자인 벡(Beck)은 그렇게 생각하고 예상하는 근거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함으로써 불안 뿐만 아니라 우울 등 비합리적인 걱정이나 비관에 대해 제고하도록 하였다.

 상담자에 의해 짜여진 가설적인 각본이나 실제 생활 환경에 대해 반응하는데 있어서 그들 자신의 대처 전략, 자기진술, 문제해결 전략을 발달시키는 인지적 시연(Cognitive Rehearsal)이 있다.

(3)약물치료

  심리치료와 함께 적용되어야 한다. 심리치료(상담)이 병행되면 효과적이다.

(4)부모와 가족 상담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할때, 공포나 불안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족구성원과 다른 사람들을 포함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부모로부터 공포스럽거나 불안한 반응을 모방했을때, 부모가 아이들의 두려움이나 불안을 의도적이거나 우연히 강화했을때. 외형화된 문제가 불안과 동반될때는 부모상담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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