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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지 예천 초간정

지리사랑 2024. 3. 2. 16:54

-방문일: 2024.3.1.(금)

경북 예천군 용문경천로 874(용문면)

국가명승 제51호, 경북 유형문화재 제475호

 

명승 제51호인 초간정은 드라마 미스터션사인 촬영지였네요. 주차면수도 충분합니다.

조선 선조 15년(1582)에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權文海, 1534∼1591) 선생이 세우고 심신을 수양하던 곳입니다.

초간정  명칭은 초간(草澗) 권문해의 호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현재의 초간정은 1739년에 지은 건물을 일컫는데, 주변의 원림 속에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특히 금곡천(金谷川)을 바라보는 경관을 확보하려고 절벽 위에 지었기에, 북쪽과 서쪽은 담장이 없이 개울에 바로 붙어 있습니다.

1582년에 쓴 초간정사 편액이 걸려있는 초간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집입니다.

남쪽에는 초간정사, 동쪽에는 석조헌, 북쪽에는 초간정  각각  다른 편액이 걸려있습니다.

精舍와 亭이 차이가 난다. '정사'는 '학문과 정신수양을 하는 집'이라는 의미이고, '정'은 정자입니다. 초간정은 집 앞뒤로 이 집의 내용적 본질과 형태적 본질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두 개의 현판을 달아 놓았습니다.

초간정은 주변의 소나무 .느티나무팽나무단풍나무 등 원림과 잘 어울리게 세운 누정입니다.

금곡천 계곡에 설치된 출렁다리

 

내륙지방의 찬바람으로 인해 서둘러 귀가합니다. 초간정은 여름에 오면 그 진가를 충분히 느낄만 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