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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 포토존,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지리사랑 2022. 9. 21. 13:47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19 (또는 의상봉길 840)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3-2024 우리나라 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

거창군은 전형적인   침식분지지형이다. 거창분지, 가조분지 외에도 소규모 분지지형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조분지가 전형적이다. 가야산 의상봉-비계산- 오도산 - 숙성산-보해산 등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거창 가조면에 위치한 우두산(1046m)은 소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의상봉 등 풍광이 아름다원 별유산이라고도 하는데 9개의 봉우리가 이어지는 산세가 볼 만하다.

우두산의 해발고도 620m지점에 계곡 위 세 곳을 연결한 Y자형 출렁다리는 2019년 준공되었다. 이 다리는 국내 최초의 특수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로 각각 45m, 40m, 24m로 총길이는 109m이다.

거창 항노화 힐링앤드 입구, 바로 입구 왼편에 주중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다.
입장료는 3,000원이나 거창사랑상품권 1인당 1매(2000원)를 상쇄하면 실제 입장료는 1000원이다. 상품권은 하산후 힐링카페에서 사용하면 된다.

등산하시는 분들은 주로  매표소 입구에서 고견사-의상봉-우두산 상봉-마장재- Y자형 출렁다리-무장애데크로드- 입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주로 이용하나, Y자형 출렁다리가 주목표라면 입구- 견암폭포 -목계단 - 출렁다리 -무장애데크로드 -힐링카페로 돌아오는 코스를 권한다. 약2시간 소요되는데 출렁다리 안내원의 말에 따르면 사진 촬영시간이 평균 40분 정도라고 한다.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견암폭포는 처음에 봐도 되고, 하산 후 힐링카페를 둘렀다고 폭포로 가도 되지만 이미 카페에서 긴장이 풀리므로 처음에 보고 올라가기를 권해 본다.

자생식물원, 견암폭포로 가는 데크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 수국, 주로 6-7월에 피는데 9월 초가을까지 펴 있는 것이 신기하다.
견암폭포
Y자형 출렁다리로 가는 576개의 목계단. 계단의 문구를 하나하나 읽다보면 힘든 줄 모르고 도착하게 된다.
건너편 전망대가 보인다. 나중에 다리를 건너 이쪽으로 하산한다.

세 방향으로 연결된 총길이 109m, 지상높이 60m의 무주탑 현수교인 산악 보도교이다. 최대 수용인원은 230명으로 안전요원이 안내하고 있다.

바위 위에 올라가지 않아도, 세번째 계단에 서서 찍으면 출렁다리 전경이 뒷배경으로 아주 잘 나온다는 안전요원의 노하우 전수.
첫번째 다리(40m)를 지나 중앙에서 왼쪽으로 24m의 두번째 다리를 건너서 조망하고, 다시 내려와 오른쪽 다리(45m)를 건너면 하산길이다. Y자형 출렁다리의 중앙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왼편 다리끝의 전망대에서  일행의 도움을 받아 찍으면 된다.
용소

Y자형 출렁다리를 인생샷으로 온전하게 찍고 싶다면, 평일 점심시간 이후를 권한다. 산악팀이나 단체관광객들이 오전에 둘러보고 하산한 후의 시간대라서 비교적 느긋하게 멋진 포즈를 취할 수 있다.

의상대사가 참선했다고 전해지는 의상봉

 

숙박시설인 산림휴양관
산림치유센터
아쉬움에 귀가 전 마지막으로 다시 올려다 본 출렁다리, 아주 찐한 여운을 준 출렁다리이다.

 

힐링카페, 지역상품권을 여기서 거창 사과빵이나 커피 구입에 사용하면 된다.

 

초입에서부터 마음 설레이게 한 우두산 철렁다리의 멋진 풍경을 하산 후 힐링카페에서 차 한잔 먹으면서 한참을  바라다보게 하였다. 탁 터인 경치만큼 감동으로 다가온 곳이다.

단풍철에 재방문을 다짐하면서 주차장으로....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