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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앙탑공원

지리사랑 2019. 12. 11. 09:23

방문일자 :2019.12.9.

남한강변의 중앙탑 공원

탄금대 방아타령으로 유명한 중원문화의 중심지인 충주 지역은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지정학적 특성과 풍부한 철 산지라는 점때문에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로 각축장이었다. 마한의 근거지였던 충주지역은 고구려때에는 국원성으로 불렸다, 신라 진흥왕때 국원소경이 설치되었고, 통일신라 시대에 와서 5소경의 하나인 중원성으로 바뀌었다. 이런 역사적 배경 탓에 삼국시대의 문화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과 한반도 내 유일의 고구려 비석인 '충주 고구려비(국보 제205호)'가 중원 문화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탑평리 칠층석탑

 

 통일신라시대 8세기 후-9세기 초에 세워진 국보 제6호 탑평리 칠층석탑, 신라 원성왕때 우리나라의 중앙에 세워져 중앙탑이라고 한다.

 통일신라 시대 석탑 중 가장 큰 규모로 높이는  14.5 M이다.이 석탑의 구조는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2층의 기단 위에 7층 탑신을 형성하고 그 정상에 상륜부(相輪部)를 구성한 방형중층의 일반형이다.

 

 

 

 

 

 

 

조각공원, 26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야경

 “탄금호 무지개길”은  2013 조정선수권대회 당시 건립된 1.4㎞에 이르는 부유식 수변 구조물로 조정경기대회 중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중계 도로로서, 산책로이나 자전거 타기에 좋은 장소로 충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2019년부터는 야간경관조명 설치, 인기 드라마의 촬영 등 이 이어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알려졌고, 중계도로라는 딱딱한 명칭을 대신할 친근하고 알기 쉬운 명칭으로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끝에 탄금호 중계도로를 탄금호 무지개길로 명명하기로 했다.

 

 

 충주시 홍보차원에서 공원 안에 영업허가난 한옥의 모자연 약국, 모자연약국은 풍류문화관이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쉬면서 차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 대청마루같이 탁 트인 공간에는 8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어 차를 마시며 우리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다.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남한강

충청북도 충주시는 조선시대 말기까지만 해도 충청도 지방의 가장 중요한 중심지로서 그 며엉을 떨쳐왔다. 사실 이곳은 두번씩이나 도읍이 될 뻔했었다. 첫번째는 백제의 개로왕이 이곳으로 도읍을 옯겨 궁궐까지 짓다가 고구려와의 싸움에서 전사하는 바람에 물거품이 되어 버린 것이고, 두번째는 후백제의 견훤이 역시 궁굴을 지었다가 무진주(지금의 광주)로 쫓겨가는 바람에 도읍지와의 인연이 없어지게 되었다.

이와같이 충주가 중심지로서의 가치가 높이 인식되었던 것은 넓고 기름진 평야와 이 곳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물자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한강을 이용한 내륙 수운이 매우 편리했기 때문이다. 죽령이나 문경새재를 거쳐 서울로 가는 육로도 있지만, 특히 한강을 이용한 수운의 요지로서의 중요성이 더 컷다.

하천교통으로 인해 중원군 가금면 가금리에는 조선시대 가장 큰 규모의  '가흥창'이 있었다. 그러나 일제침략 후 경부선의 개통으로 주요 교통로에서 멀어졌고, 1909년 도청이 청주로 이전하면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1985년 충주댐의 완공으로 충주호가 생기면서 호반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