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우리나라 기온, 강수 특색
우리나라는 동위도에 비하여 겨울철 기온이 낮아서 연평균 기온이 낮은 편이다. 겨울철에는 한랭한 북서계절풍이 불어 기온이 낮다.
연평균 기온은 위도의 영향이 크게 반영되어 남에서 북으로 갈수록 낮아진다. 그다음은 수륙분포의 영향으로 해안지역이 내륙보다 높고, 해안도 난류의 영향이 큰 동해안 지역이 서해안 지역보다 기온이 높다. 동해안의 강릉은 연평균 기온이 12.9℃인데, 황해와 접한 인천은 11.7℃로 1.2℃차이가 난다.
또한 지형과 해발고도의 영향으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등 고도가 높은 지역은 주변지역보다 기온이 낮다.
우리나라(남한)에서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위도와 해발고도가 높은 대관령(842.5m)으로 6.4℃이다. 반면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서귀포는 16.2℃로 연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곳이다.
겨울철 기온은 연평균 기온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데, 겨울철 기온의 가장 큰 특징은 동서차이다. 태백산맥과 수온 변화가 작은 동해의 영향을 받아 강릉의 1월 평균기온은 0.3℃이지만 서해안의 인천은 -2.4℃로 그 차이가 2.7℃이다.
우리나라 최한월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관령으로 -7.6℃이다. 반면에 1월 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귀포 6.6℃이다.
여름철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겨울철에 비하여 기온의 남북차, 동서차가 작다. 8월 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곳은 서귀포로 26.6℃이며, 마산, 대구, 광주,목포 등지도 26℃가 넘는다. 8월 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관령으로 19℃이고 그밖에 태백이 20.8℃로 낮은 편이다.
대륙성 기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우리나라는 연교차가 큰 편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연교차가 크게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보면 내륙에서 연교차가 크고 해안에서 작다. 우리나라에서 연교차가 가장 큰 곳은 홍천으로 29.6℃이고 그 외 양평, 원주, 철원이 연교차가 큰 곳이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연교차가 작다.
연강수량의 분포를 보면,남쪽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적고, 제주도 남동해안은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서귀포는 1,850.7mm로 연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도 연강수량이 1,400mm이상이다. 대관령과 강원도 동해안 북부지방도 14,00mm를 초과한다. 대관령의 연강수량은 1,717.2mm이다. 반면 영남 내륙지방은 소우지역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여름철 몬순지역에 해당하여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하면, 여름철 강수량이 연강수량의 50~60%에 이른다.
겨울철 강수량은 일부의 해안과 도서지역을 제외하면 연강수량의 10%이하로 지역적 차이가 있다. 겨울철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울릉도로 그 값은 296.1 mm로 연강수량의 약25%정도에 이른다. 강원도 동해안도 겨울철 강수량이 많은 곳이며, 정읍,임실 등호남지방과 제주도도 겨울철 강수량이 비교적 많은 곳이다.
지점 |
연평균기온 |
최난월 평균기온℃ |
최한원 평균기온℃ |
연교차 |
연강수량 mm |
여름강수량 (집중률%) |
겨울강수량 (집중률%) |
중강진 |
5.3 |
22.3 |
-16.3 |
38.6 |
691 |
409.2(59.2%) |
30.2(4.4%) |
신의주 |
9.5 |
24 |
-7 |
31 |
920.4 |
557.7(60.6%) |
37.6(4.1%) |
나선 |
7 |
21.3 |
-7.5 |
21.3 |
695 |
|
|
청진 |
8.1 |
21.7 |
-5.5 |
27.4 |
615 |
430.8(55.4%) |
46.6(7.6%) |
평양 |
10.5 |
24.1 |
-6.2 |
30.3 |
870 |
517.6(59.5%) |
40.9(4.7%) |
원산 |
10.9 |
23.2 |
-2.5 |
25.7 |
1,327 |
697.8(52.6%) |
104.3(7.9%) |
개성 |
10.7 |
24.2 |
-4.4 |
28.6 |
1,130 |
60% |
|
해주 |
11 |
24.5 |
-3.7 |
28.2 |
995.8 |
595.9(59.8%) |
42.8(4.3%) |
강화 |
11.7 |
24.4 |
-3 |
27.4 |
1.316 |
790.8(60.1%) |
51.8(3.9%) |
인천 |
11.7 |
24.9 |
-2.4 |
27.3 |
1,152 |
659(57.2%) |
63.6(5.5%) |
서울 |
12.2 |
25.4 |
-2.5 |
27.9 |
1,340 |
809.2(60.2%) |
70(5.2%) |
춘천 |
10.9 |
24.5 |
-4.5 |
29 |
1,266.8 |
760.3(60%) |
66.4(5.2%) |
대관령 |
6.4 |
19.1 |
-7.6 |
26.7 |
1,717.2 |
|
|
강릉 |
12.9 |
24.4 |
0.3 |
24.1 |
1,401.9 |
606.7(43.3%) |
167.5(11.9%) |
태백 |
8.5 |
20.8 |
-4.9 |
25.7 |
1,406.1 |
672.5(47.8%) |
122.1(8.7%) |
울릉도 |
12.3 |
23.8 |
0.7 |
22.1 |
1,236 |
381.8(30.9%) |
296.1(24%) |
수원 |
12.3 |
25.9 |
-2 |
27.9 |
1,328.8 |
620.8(47.5%) |
75.7(5.5%) |
대구 |
13.7 |
26.1 |
0.2 |
25.9 |
1,027 |
551(53.7%) |
63.9(6.250 |
군산 |
12.5 |
25.7 |
-0.4 |
26.1 |
1190.2 |
608.1(51.1%) |
90.4(7.6%) |
포항 |
13.8 |
25.4 |
0.6 |
24.8 |
1120.3 |
1341.1(41.9%) |
105.6(10.3%) |
진주 |
13.1 |
25.6 |
0.1 |
25.5 |
1,489.9 |
794.5(53.3%) |
96.2(6.5%) |
부산 |
14.4 |
25.7 |
3 |
22.7 |
1,491.6 |
719.4((48.2%) |
107(7.2%) |
거제 |
13.9 |
25.7 |
1.9 |
23.8 |
1,797.1 |
894.0(49.7%) |
118.8(6.6%) |
목포 |
13.8 |
26 |
1.8 |
24.2 |
1,126 |
560.9(49.9%) |
110(9.8%) |
여수 |
14.1 |
25.7 |
2.2 |
23.5 |
1,407.5 |
729.1(51.8%) |
87.4(6.2%) |
서귀포 |
16.2 |
26.6 |
6.6 |
20 |
1,850.7 |
843.2(45.6%) |
160.9(8.7%) |
연강수량
원산>울릉도>인천, 신의주>중간진>청진, 원산>평양>청진, 진주>강릉>울릉도>인천
겨울 강수량
울릉도>원산>인천
하계강수 집중률
인천>진주>강릉>울릉도
연교차 : 내륙>서해안>동해안, 고위도>저위도
인천>원산>울릉도, 평양>청진>원산
최한월 평균기온 : 동해안>서해안>내륙
청진(동해안)>신의주(서해안)>중간진(내륙)
최난월 평균기온
대구(내륙분지)>서울>강릉(동해)>태백(고지대)
9.그래프는 북한에 위치한 지역의 기후 요소 값을 상대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A, B에 해당하는 기후 요소로 옳은 것은? (단, 상대 비율은 기후 요소 값이 가장 높은 지역의 값을 1이라고 했을 때, 나머지 지역의 값임.) [3점]
A B ① 연교차 최난월 기온 ② 연 강수량 연교차 ③ 연 강수량 최난월 기온 ④ 최난월 기온 연교차 ⑤ 최난월 기온 연 강수량 |
2009학년도 수능 : 정답3 <해설> A 기후요소 값이 가장 높은 곳은 원산>해주>평양> 중간진의 순이다. B 기후요소 값이 가장 높은 곳은 중강진>해주>평양>원산의 순이다. 연교차는 중강진이 가장 크게 나타나야 하고, 원산은 가장 낮게 나타나야 한다. 따라서 B의 값은 연교차이다. 연강수량은 원산이 다우지, 평양과 중강진은 소우지(평양>중강진)에 해당한다. 이를 토대로 A는 연강수량임을 알 수 있다. 최난월 평균기온은 저위도로 갈수록, 내륙으로 갈수록 높고, 황해안지역이 동해안보다 높으므로 해주가 가장 높고 다음은 평양>원산>중강진의 순이다. |
18. 그래프의 A~D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옳은 것은? [3점]
A B C D ① 인천 진주 강릉 울릉도 ② 강릉 울릉도 인천 진주 ③ 인천 울릉도 강릉 진주 ④ 강릉 진주 인천 울릉도 ⑤ 강릉 울릉도 진주 인천 |
2009학년도 수능 : 정답 3 <해설> 하계 강수 집중률은 인천>진주>강릉>울릉도 다설지인 울릉도와 강릉은 겨울철 강수량이 많으므로 상대적으로 하계 강수 집중률은 작고, 최다설지인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동계 강수집중률이 가장 높다. 연강수량은 남해안에 위치한 진주>강릉>울릉도>인천의 순이다.
|
|
2010학년도 수능 : 정답5 <해설> 지도의 ㄱ은 청천강 중상류에 위치한 희천의 연강수량은 1,126.2mm, 내륙에 위치한 관계는 연교차는 32.9℃로 크고, 온량지수는 겨울철이 길어 82.9이다. ㄴ은 동해안에 위치한 함흥으로 연강수량은 834.4.mm, 연교차는 27.2℃, 온량지수는 83.6이다. ㄷ은 황해도 해주로 연강수량은 995.8mm, 연교차는 저위도로 27.6℃, 온량지수는 세지역 중에서는 가장 높은 94.2이다. 정리하면, 월평균 기온 5℃이상의 달의 기온 값에서 5℃를 뺀 값들을 합한 값에 해당하는 온량지수는 해주>함흥>희천의 순이며, 연교차는 희천>해주>함흥, 연강수량은 희천>해주>함흥의 순이다. |
|
2011학년도 수능 : 정답2
<해설> A는 연중 고른 강수량 분포를 보이고 있으므로 울릉도이다. B는 여름 강수 집중률이 가장 높은 곳이며 서울지역으로 추정할 수 있고, C는 겨울철이 영상으로 4계절 모두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은 것으로 보아 저위도 제주도로 볼 수 있다. 오답풀이) ㄴ.무상일수는 서리가 내리지 않는 일수를 의미하는데 따뜻한 지역일수록 무상일수가 많다. C지역이 B지역보다 겨울철이 온난하므로 무상일수가 길다. ㄹ. 하계강수 집중률은 연강수량에서 여름철 강수량이 차지하는 비율이므로 가장 높은 곳은 B지역이다. |
|
2011학년도 수능 : 정답1 <해설> A는 서울보다 연교차는 4℃정도 작으나 연 강수량은 50mm정도 많은 곳이다. 동해안은 해양의 영향으로 내륙이나 서해안보다 기온의 연교차가 작으로므로 ㄴ과 ㄹ이 서울보다 연교차가 작다. 해안에 위치하지만 ㄹ은 소우지이며, ㄴ은 여름 및 겨울 강수량이 많아 다우지이다. 기후값 D는 서울보다 연교차가 큰 곳이다. 비슷한 위도에서는 내륙으로 갈수록 연교차가 크므로 지도의 ㄱ이 D이다. 서해안에 위치하면서 서울보다 저위도인 ㄷ는 기온의 연교차는 서울보다 작고, 강수량이 적어 B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