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부산자갈치 축제

 2009.10.15부터 18일까지 4일간, 자갈치 시장, 광복로, 용두산 일원에서 개최된 자갈치 축제이다.

각종 체험 행사와 전시, 무대행사로 이루어진 자갈치 축제인데 말그대로 시장축제의 모습이고, 주변에서 전어 등 생선 굽는 냄새가 너무 나서 짜증스럽기까지 하였다. 인근 상인들이야 축제를 맞이하여 값싸게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산뜻한 느낌은 없었다.

 

 

 

 

 

 

 

 

 

  영도대교에서 찍은 자갈치 시장 모습

  곧 사라질 영도대교

  1934년 11월 준공된  최초의 연륙교로 배가 지나갈때는 들리는 도개교여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였던 명물이었다. 영도다리는 옛시정자리에 건립될 롯데월드로 인해 철거될 위기에 있었다. 안타까운 일이었다. 내가 영도대교 살리기 운동을 한동안  한 적이 있었다. 영도에 근무지가 있었던 까닭에 열심히 영도대교 살리기 운동을 했었다. 지금은 영도대교 옆으로 임시 교량을 만들어 차량 통행을 우회시키고 있고, 오는 10월이면 영도대교를 폭파하고 과거의 '도개교'의 모습을 복원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 6월에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한다.
 영도대교 난간에 쓰여있는 사랑의 약속이나 방문 낙서는 이제 볼 수가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