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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시립문신미술관
지리사랑
2009. 7. 3. 09:58
마산시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추산동 추산공원에 자리잡은 문신미술관(마산시 문산1길 71번지)
무학산 남쪽자락의 추산공원에는 문신미술관, 시립박물관 그리고 회원현성지가 있다. 회원현 성지는 고려시대때 회원현 관청터였다.
조각가인 문신은 유년시절부터 오랜동안 마산에서 활동하였으며, 외국에서의 명성에 비해 국내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었다. 1980년 귀국한 후 직접 이곳의 미술관 건립에 몰두하여 1994년에 개관하였으며, 위암을 사망후에도 이곳에 묻혔다. 현재도 미망인이 미술관 사저에 기거하고 있을 정도로 애착을 가졌던 곳이다.
문신 조각 작품의 특징은 좌우대칭의 기하학적인 추상으로, 작품제목도 무제인 것이 다수이다.
이곳은 한번 찾았던 사람들은 주변 경치와 잘 어울러진 위치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까닭에 한적한 가운데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 때문에 또 찾게 되는 공간이다.
입장료 500원이 별로 아깝지 않은 곳이다.